허리디스크치료의 실패요인
만성디스크는 잘 낫지 않는 병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많았기에 허리디스크에 이어 부족했던 부분을 추가하여 지금까지 교정치료의 한계점이 무었인지 비수술요법인 보존적 치료의 문제점이 무었인지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굳이 이런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는 이유는 문제점을 알지 않고서는 치료법과 해결책을 위한 기술의 진보가 더이상 이루어 지지 않기 때문 입니다.
필자가 척추교정기법을 쓰는 시술자 이기도 하지만 중증의 목과 허리 디스크를 앓아본 환자의 입장도 되어 보았기에 처음 디스크가 발병하거나 만성 디스크 환자가 격어야되는 고충과 시행 착오를 줄이고 통증에서의 해결책을 찾고자 설명 하였습니다.
한번은 허리디스크수술을 3번 한 환자가 심한 요통을 호소하며 왔습니다.
"수술을 안할려고 버텼지만 치료방법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수술을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누구도 디스크수술을 하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디스크 수술의 대안책으로 척추교정(카이로 프락틱,추나,활법)를 선호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필자도 그렇게 해왔고 치료법인줄 알았지만 여전히 중증이거나,만성 또는 고령인 환자 에게는 무의미한 기술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무었일까?
1963년 James M.Cox는 카이로 프랙틱대학을 수석 졸업 하고 디스크 환자를 치료하기 시작 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교육과 환자 치료에 열정을 쏟았으나 그 자신 또한 요추디스크로 고생 하던 끝에 1981년 요추 5번과 천추(엉치뼈)사이 미세 추간판 절제술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수술후 "나는 더이상 농사를 지을 수도 담의 기둥을 들어 올릴 수도 없었다"라고 하였다.
그는 병원과 교정 치료사들이 떨어지는 낙차법을 이용하여 현재 많이 쓰여지는 Cox 테이블을 고안하고 만들 었지만 디스크의(헤르니아) 통증으로("나는 악몽에서 깨어날 수 없었고 점점 더 빠져 들었다.) 부터 벗어날 수 없었다.
또한 지렛데의 원리를 이용 한 허리 교정 기술은 백만불짜리 기술이라며 교육 현장 에서 가르키고 교정 치료사들이 가장 흔히 쓰는 기술이지만 때로는 되돌릴 수 없는 후유증이나 디스크의 상태를 더욱 악화 시키는 경우도 있다.
만성 디스크 환자에게는 금기시 하는 기술이나 일선 현장에서는 여과 없이 흔히 쓰는 기술이다.
고수는 디스크 환자에게 절때 허리를 꺽지 않는다.
사고율을 줄이고 안정적인 기술의 조건을 갖추기 위하여 엎드려 있는 자세에서 교정이 이루어 지도록 고안된 도구가 액티베이트 건이다.
손으로 잡고 척추뼈의 이탈된 부위를 자극 할때 "딱,딱,딱"하는 소리가 난다.
그러나 이것의 단점은 근육과 변위된 척추를 잡고 있는 인대가 버티는 저항력에는 그 힘이 턱없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효과를 기대 하기는 어렵다.
또한 운동요법은 보조적인 수단일뿐 척추는 마치 퍼즐조각과 기계의 톱니처럼 위아래가 서로 물려있어 골격이 틀어졌을때(탈구)
물리적으로 강력한 위치복원이 이루어 지지 않는한 통증의 한계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것은 단순히 근육 자극으로 이루어지는 치료법이 근본적인 치료법과 거리가 멀수 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갤럽에 조사한 바에 의하면 80%의 환자들이 카이로프랙틱 치료에 만족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조사 대상에는 가벼운 요통 환자(요통염좌)나 젊은층 급성요통 환자까지 모두 포함한 수치 입니다.
이것은 과장되어 디스크 환자들의 80%가 치료 효과가 있다라는 표현으로 쓰여 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만성 디스크 환자에게는 이러한 기술이 지극히 제한적인 효과에 가까운 기술일 뿐입니다.
교정 치료의 실패 요인은 무었일까?
이런 숙제를 풀기 위해서는 카테고리 디스크 항목 에서는 디스크의 성질을 다루었지만 여기서는 허리를 싸고 있는 근육과 골격을 싸고있는 인대에 대하여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허리뒷쪽(배부)근육을 보면 좌측 얕은 층의 근육과 우측의 뼈가까이 있는 조금 더 깊은 층의 근육을 볼수 있습니다.
요통을 호소할때 위에있는 근육의 포인트점(근방추)을 마사지나 침,물리 치료로 자극을 많이 해주는 부위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요추 앞쪽 옆에 세로로 굴직하고 강력한 근육이 자리잡고 있어서 특히 4,5번요추가 뒤로 이탈 했을때 이 근육(장요근)이 수축 경직되어 허리를 펴지 못하거나 배꼽 밑이 바늘로 찌르듯 따꼼 하여 복부 장기의 이상으로 인한 복부 통증으로 오인하기 까지 합니다.
이럴때 침으로 이 근육을 자극 해 주면 통증이 거짓말처럼 한결 줄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통의 해결이 더욱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요추 4번에서 선추 사이에서 80%~90%의 운동 가동 범위가 이루어 지기때문에 이부위에서 가장 흔하게 디스크가 발생 한다고 하였지만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은
1.요추 5번은 척추 골격 중에서 선추(엉치뼈) 다음으로 가장 크고
2.그옆의 빨래줄 처럼 잡고있는 인대가 연결되어 있으며
3.옆으로 길게뻗은 횡돌기 또한 가장 강력하게 만들어 진데에다
4.장골능이 마지 요세처럼 둘러져 있어서 요추 4,5번 사이 디스크가 디스크 발생 빈도가 자장 높고 5,선추 사이가 두번째로 높은데 특히요추5번과 선추 사이에 변위가 생겨 디스크가 발생 하면 위에서 설명한 어떤 교정 방법을 쓴다 하여도 효과를 내기가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골격이 틀어지면 주변 근육은 더이상의 이탈을 막기위해 브레이크 역활을 하게 되는데 이틀에서
사흘 이상 근육이 과경직 진행되면 식물의 질긴 섬유소 처럼 근육은 유착 섬유화 됩니다.
골격을 손상 시키지 않고 좁은 면적에 가해기는 기술적 조건은 마치 반도체 칩을 연상케한다.
만성 디스크 환자가 매체나 광고를 보고 유명하다는곳을 찾아 치료실의 문을 열지만 호전효과가 없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악화 되는경우를 볼 수 있다.
교정치료(카이로 프랙틱,추나,활법)의 한계는그힘에 턱없이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약하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기술은 결코 만성 디스크환자를 고통에서 해방 시켜주지 못한다.
문제는 이런 치료를 경험한 환자의 공통된 특징은 어떤것을 해도 안된다라는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풀리지 않을법한 실타래도 해결책을 찾으면 풀리기 마련 이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인가는 인류의 오랜 말장난의 대상이다.
과다한 근육사용으로 골격에 변형이 왔든지 아니면 순간적인 외력으로인한 골격 변형에 의하여 근육에 무리가 갔든지 간에 중요한건 근육손상과 골격 변형의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귾어 내는데 있다.
필자가 경험한 놀라운 치유의 효과는 인체가 회복될 수 있는 기술적 환경을 제공해 주었을때 탈출된 디스크의 수핵이 척수신경이 차지하는 공간의80%가량 잠식해서 하반신 마비가 온다 하더라도 척수신경이 가위로 자른것처럼 절단되지 않은 상태라면 자연치유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것은 지금까지 알고있는 해부학적 지시과 의학적 지식으로 설명하기 힘든 영역이다.